한글맞춤법 바로 알기#2 만, 만큼, 대로, 뿐 조사 VS 의존명사 바르게 띄어쓰기

중요한 문자나 메일 보낼 때 띄어쓰기 신경 쓰신 적 있으시죠? 그만큼 띄어쓰기 헷갈리고 어려운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글맞춤법 바로 알기#2, 헷갈리기 쉬운 '만, 만큼, 대로, 뿐'이 조사일 때와 의존명사일 때 구분해서 바르게 띄어쓰는 방법 간단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바로 알기#2 조사 VS 의존명사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기본 원칙

 

한글맞춤법 띄어쓰기의 기본 원칙은 단어는 띄어쓴다입니다. 거기에 단 조사는 붙여쓴다. 그리고 의존명사는 띄어쓴다는 규정이 뒤를 잇습니다. 그래서 띄어쓰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단어'와 '조사'를 명확히 알고, 거기에 '의존명사'를 이해하고 바르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

 

 

특히 조사와 의존명사 중에는 표기가 같고 문장에서 역할(의미)에 따라 조사와 의존명사로 구분되는 단어들이 있어서 더욱 헷갈리기 쉽습니다. 물론 긴 글의 띄어쓰기는 일단 원문을 작성하시고 한글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교정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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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짧지만 중요한 문자도 그렇고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조사와 의존명사 중 모양이 같아 헷갈리는 단어들을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겁니다. 

 

조사 '만'과 의존명사 '만'

 

'만'은 조사로도 쓰이고 의존명사로도 쓰이는 대표적인 단어입니다. 만이 조사일 경우에는 앞말에 붙여쓰면 되고 의존명사일 때는 앞말과 띄어써야 합니다.  먼저 '만'이 조사인 경우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조사 '만'의 의미

 

'만'은 대상의 의미를 한정하거나 강조하는 등의 의미를 더하는 '보조사'입니다. 위와 같이 더하는 의미를 활용해서 문맥에서 보조사임을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만' 앞에 오는 단어의 성격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만' 앞에 체언이나 명사형이 온다면 '만'은 보조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웃기' '옷' '복권' '눈') 단, 보조사의 특성상 '어미' 뒤에도 올 수 있는데 이 경우 앞에는 어미가 '만'을 수식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관형사형 어미, 'ㄴ, 는, ㄹ, 던', 아닌 어미 뒤에 '만'은 보조사인 것)

 

의존명사 '만'

 

'만'이 의존명사인 경우는 시간을 나타내는 말 뒤에 오거나 휫수를 나타내는 말 뒤에 오며 '동안, 거리'의 의미를 나타내거나 '앞말의 횟수를 끝으로'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다른 의존명사에 비해 나타내는 의미가 분명하기 때문에 이 의미를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바르게 띄어쓸 수 있습니다.

 

대로 만큼 뿐 조사 VS 의존명사 구분하기

 

'대로' 역시 의존명사일 때와 보조사일 때 구분, 바르게 띄어써야 합니다. 

'대로'가 보조사로 쓰일 때는 앞말에 근거하거나 따로 구별된다는 의미를 더해줍니다. 역시 보조사 '대로' 앞에 주로 체언이 오기 때문에 '대로' 앞에 오는 단어의 특징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보조사 '대로'와 의존명사 '대로'

 

의존명사 '대로'는 어떤 모양과 상태와 같이, 행동이 나타나는 즉시, 어떤 상태가 매우 심하거나,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의미를 갖습니다. 의존명사 '대로' 앞에는 주로 '대로'를 수식하는 용언의 관형사형('도착하는' '본' '지칠' '있는')이 옵니다. 이 특징을 잘 활용해도 보조사 '대로'와 의존명사 '대로'를 잘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만큼'과 '뿐'도 조사와 의존명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의미를 제외하고는 '대로'와 비슷합니다.

'만큼'은 의존명사인 경우 앞의 내용에 어울리는 정도(수량)임을 나타내거나 '만큼'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 됩니다. 의존명사 '만큼' 앞에도 역시 용언의 관형사이 주로 옵니다. '만큼'이 조사일 때는 다른 단어와 달리 앞에 체언이 '부사어'임을 알려주는 '격조사'입니다.

 

'만큼' '뿐' 조사와 의존명사 구분

 

'뿐'은 '다만 어찌할 따름'이라는 의미를 드러내거나 오직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쓰입니다. '뿐'이 조사로 쓰이면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이나 '오직 그러하다'는 의미를 더해주는 보조사 역할을 합니다.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의존명사와 조사 구분

 

지금까지 정리해드린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사인 경우는 앞말에 붙여쓰고 의존명사인 경우는 앞말과 띄어씁니다. 

조사인 경우 앞에 주로 체언이나 명사형이 오고 의존명사인 경우 주로 용언의 관형사형이 오는데 단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상 '만, 만큼, 대로, 뿐'이 조사인 경우와 의존명사인 경우 바르게 띄어쓰는 법을 정리해드렸습니다. 그 밖에 자주 헷갈리는 한글맞춤법은 아래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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